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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 내리고 닭고기값 올랐다

돼지고기값이 내리고 닭고기값은 올랐다. 28일 농협 하나로클럽 금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은 휴가철 성수기임에도 지난주보다 각각 20원 내린 1천800원, 1천590원(100g)에 거래됐다. 이는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이 대체수요를 충족시키고 육가공업체들이무더위로 인한 품질 저하를 우려해 비축했던 물량을 많이 풀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반면 닭고기(851g)는 삼복더위 수요가 크게 늘어 250원 오른 4천900원에 팔리고있다. 다만 닭고기도 금주 이후 출하물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농협측은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폭염이 이어진 탓에 수박(10㎏)은 600원 오른 1만3천500원에, 참외(3㎏, 8개)는 2천원 오른 8천900원에 각각 거래되는 등 여름철 과일류의 가격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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