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광고 캠페인으로 그랑프리 옥외 부문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했다.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자살률이 높은 마포대교를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힐링 명소로 바꾼 캠페인으로 올해 들어 클리오 광고제, 칸 광고제 등 유수의 글로벌 광고제에서 32개 상을 휩쓸었다. 이 밖에 운전자가 정차 시 변속기를 중립으로 조절하도록 유도해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한 에쓰오일의 ‘Neutral Sticker’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유니세프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NFC Charity Stickers’캠페인은 옥외 부문 은상을 받았다.
스파익스 아시아 필름·인쇄·옥외·라디오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 탐 카이 멩은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광고도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인 자살에 대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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