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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금융올림픽' 외교전 치열할듯

[제주 ADB총회 13일 개막] 李부총리·박승총재등 고위인사 총출동<br>日 재무장관등 외국계거물도 참석.. 국내외 CEO 잇단 면담 제휴 물꼬 기대

13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는 ‘금융 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국내외 금융계 고위인사들의 치열한 금융 외교전이 예상된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로서 개막식과 각종 회의를 주관하고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교체 수석대표 역할을 맡는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과 권태신 국제업무정책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 이영균 한은 부총재보, 윤증현 ADB 이사가 임시 교체수석대표로 참가한다. 국내 학계에서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등이 각종 포럼에 참석하고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정해왕 한국금융연구원장,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등도 ‘한국의 날’ 세미나 멤버다. 외국계 인사로는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금융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다다오 지노 ADB 총재가 14일 축사를 하며 다다카주 다니가기 일본 재무장관 등 장ㆍ차관급 인사 7명이 참가한다.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스탠리 피셔 씨티그룹 부회장도 리셉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 도쿄미쓰비시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관계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프리 존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로버트 매컬리 BIS아태대표부 부대표 등도 토론을 위해 제주도에 온다. 학계인사로는 베리 아이켄그린 버클리대 교수, 사이몬 존슨 MIT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주요 시중 은행장들은 해외 금융사 대표들과의 1대1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자유치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의 물꼬를 틀 기회도 엿보게 된다. 국민은행의 경우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피셔 씨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JP모건체이스 등 미국계 은행과 HSBC 등 유럽계 은행, 중국 및 일본계 은행의 은행장 또는 수석부행장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도 스위스계 UBS 회장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회장 등과의 비공식 면담을 갖는 데 이어 중국 은행감독원의 류밍캉 주석과도 개별면담 일정을 갖는다. 하나은행도 김승유 행장과 HSBCㆍBOAㆍ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포함한 세계 30여개 금융기관 대표들과 1대1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로버트 팰런 외환은행장은 씨티은행ㆍJP모건체이스ㆍ뱅크오브아메리카 대표 등과의 면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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