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련 단체지원 추가 법개정 추진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朴仁福·사진)는 정부의 소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맞춰 소기련 단체지원에 관한 항목을 추가하도록 법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소기련 박인복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기련은 기협중앙회와 무관한 단체로 출발했기 때문에 앞으로 기협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 활동과는 별개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朴회장은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오는 2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중소기업정상회의(WASME)에 참석하는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해외수출상담회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계중소기업정상회의는 제3세계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인들의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하고 『이번 연례 총회에서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한국의 대표단으로 참가해 정식 이사회 멤버로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朴회장은 최근 한나라당의 소상공인 지원발언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소기련을 지원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정치 논리에 의해 소기련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3/2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