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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을지병원 혈관질환 '정맥류' 입원않고 치료
입력2000-01-16 00:00:00
수정
2000.01.16 00:00:00
박상영 기자
을지의대 을지병원 피부과 김영걸 교수(02-972-0033)는 16일 『다리에 정맥이 불거져 나온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문제의 부위에 카테터(미세한 금속그물망)를 넣고 직경 3㎜ 이하의 작은 구멍을 통해 혈관 절제수술을 실시,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김교수는 『정맥류 새 치료법은 국내에서는 많이 시행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효과적인 측면에서 탁월하다』면서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시간 역시 절반이상 단축할 수 있는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가 임상에 적용한 수술법은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혈관외과학회에 보고된 데 이어 해외 학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미국피부외과지」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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