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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증가 71% '개도국 덕분'

수출증가 기여도 1위 중국·반도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40% 가까운 증가율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수출증가 기여도(특정분야 수출증가분/전체증가분)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증가 기여도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과 홍콩, 품목은 반도체와 휴대전화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국가별, 품목별 수출증가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월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422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82억달러)보다 140억달러 늘어나 전체 수출증가분(195억달러)의 71.0%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라별 수출증가 기여도(괄호안 증가액)는 중국이 24.3%(47억6천만달러)로 가장높았고 다음이 홍콩 15.6%(30억6천만달러) , 미국 9.7%(19억1천만달러), 일본 8.0%(15억7천만달러), 앙골라 6.4%(12억5천만달러)였으며, 대만 4.0%(7억8천만달러), 독일 3.6%(7억1천만달러), 싱가포르 2.1%(4억1천만달러), 영국 1.9%(3억7천만달러),말레이시아 1.8%(3억5천만달러)도 10위 안에 들었다. 대표적 신흥시장인 브릭스(BRICs) 가운데 러시아와 인도에 대한 수출이 각각 45%와 23% 늘어났으며, 이라크의 우회수출 기지인 요르단에 대한 수출도 326%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증가 기여도(괄호안 증가액)는 1차산품이 8.0%(15억6천만달러), 경공업제품 2.4%(4억6천만달러), 중화학제품 89.6%(174억7천만달러)였으며, 중화학제품 중 IT제품은 35.7%(69억6천만달러), 비IT제품은 54.0%(105억달러)였다. 세부 품목별로는 반도체 기여율이 12.8%(24억9천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휴대전화를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11.1%(21억6천만달러), 컴퓨터 9.5%(18억5천만달러),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9.2%(17억9천만달러), 자동차 8.8%(15억6천만달러)로 분석됐다. 금은 및 백금 7.3%(14억2천만달러), 철강판 3.8%(7억4천만달러), 영상기기 3.3%(6억4천만달러), 자동차부품 3.3%(6억4천만달러), 광학기기 2.6%(5억달러)도 수출증가 기여도 10대 품목에 올랐다. 100대 수출품목 가운데 수출이 감소한 품목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02년에는 35개였으나 2003년 20개로 줄어든 뒤 올들어 다시 12개로 감소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들어 5대 수출품목 외에 기계류, 철강, 화학 등 대부분품목의 수출이 늘어나는 등 수출 호조세가 확산되고 있으며, 나라별로는 개도국에대한 수출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 선진국 수출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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