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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작년 매출 406억… 54% 급증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매출 406억원에 56억원의 영업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2009년 대비 매출은 54.31%,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25.74%, 177.68%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다. 또한 미국 전기차 회사 ZAP에 투자하여 작년 12월 14일 전환되었던 투자주식도 58억원의 평가이익이 추가로 발생했다.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손익계산서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재무상태표상 자본으로 반영되어 자산과 자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디지털 카메라 교환렌즈와 CCTV 수요증가에 따라 2010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 교환렌즈는 유럽 지역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6월 한-EU FTA 발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확대와 관세철폐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국내외 정부의 CCTV 확대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CCTV 렌즈 사업의 올해 전망도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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