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 14명, 경제단체 8명, 공기업 6명 등 총 41명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명단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기업 가운데서는 오수민 엠피씨 대표, 황경희 미래인더스 대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명자 보우실업 회장, 차순자 보광직물 사장 등 14명이 동행한다. 공기업에서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과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전성기 다이텍연구원 원장 등 6명, 경제단체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8명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번 사절단에는 섬유와 패션·염색 산업 등이 강한 이탈리아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분야의 기업인들이 사절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경제사절단은 연중 개설된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들은 이탈리아 방문 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Confindustria)가 주관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 및 ‘한-이탈리아 패션+IT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에 참석해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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