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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명단' 내달 3일 발표

총선연대는 15일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공명선거를 해치는 낙선운동 대상자명단을 다음달 3일께 발표하고 낙선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로 했다.총선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명단에 포함됐으나 공천을 받아 출마한 후보 뿐만 아니라 정치신인을 비롯한 모든 후보를 망라, 낙선명단을 작성한 뒤 다음달 3일을 전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낙선운동대상자 선정근거는 부패·헌정질서 파괴·반인권 전력 등 기존 공천반대 기준 7개에 지역감정반복조장·공명선거위협·후보등록시 납세·전과기록허위신고 등이며 중앙보다는 지역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총선연대는 말했다. 총선연대는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선거운동 비리 등의 제보를 받는 시민고발센터를 가동하는 동시에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는 29일부터 밀착감시단의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 명단작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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