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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파퓰러 사이언스] 올해 100대 신제품.신기술 선정

두께 1.6㎝로 새끼손가락 굵기에 불과한 노트북컴퓨터, 야간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자동차, 속이 훤히 보이는 누드 PC 아이맥, 정력의 상징 비아그라…. 미국의 과학잡지인 「파퓰러 사이언스」 최근호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신기술·신제품」으로 뽑힌 제품들이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과학기술, 자동차, 전자 등 10개 분야에서 각각 10개씩 모두 100개의 신기술·신제품을 뽑았다. 이 중에는 우리나라의 열림기술 등 벤처기업이 개발한 제품 2개도 순위에 올랐다. 주목할만한 제품들을 소개한다.◇과학기술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으뜸상을 받았다. 세포의 수명을 좌우하는 텔로머레이즈 효소의 기능이 밝혀져 생명연장의 꿈을 부풀렸다. 미국적십자는 상처가 몇 초만에 아무는 거품붕대를 개발했다. 30분만에 조립할 수 있는 「야전병원」과 레이저로 조준하는 자동소총, 25달러의 보급형 지뢰탐지기 등 전쟁과 관련된 기술도 많았다. ◇레크리에이션 스케이트 날이 꺾이는 클랩 스케이트가 으뜸상을 받았다. 레고의 장난감 로봇인 레고 마인드스톰 로보틱, ACX의 충격흡수 자전거, 지름 6인치의 바퀴가 세 개 달린 롤러스케이트, 배에 바퀴를 달아 수륙양용으로 쓸 수 있는 「바퀴 달린 배」, 이어폰을 꽂고 연주하는 바이올린인 「사일런트 전자 바이올린」 등이 뽑혔다. ◇우주항공 음속의 10배를 낼 수 있는 「이온엔진」이 선을 보였고, 모형비행기 크기의 소형 로보트비행기 「에어손 로드」(13㎏)와 NASA가 만든 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가 주목을 받았다. 유럽 남부 관측소에서 건설한 「초대형 망원경」과 16개국인 참가한 「국제 우주정거장」도 선정됐다. ◇자동차·자동차기술 볼보의 스포티한 세단 승용차 S80이 으뜸상을 받았으며 BMW3시리즈, 시보레, 혼다, 포르셰 등 신차가 인기를 끌었다. 독일 칼만사가 개발한 알루미늄거품 차체,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경량차, 회전할 때 차가 기울어지는 것을 막는 「액티브 코너링」기술 등이 선정됐다. 초음속 자동차, 저공해 엔진, 시트 등받이에 단 마사지 장치, 차 뒤에 문을 하나 더 단 99년형 쿠페 등이 흥미를 끌었다. ◇오디오/비디오 기술 CD플레이어와 CD녹음기를 한데 모은 필립스의 오디오가 으뜸상. 5.8인치 크기의 DVD플레이어(파나소닉), 소형 디지털 캠코더(캐논), 7시간 분량의 방송내용을 녹화할 수 있는 재생 TV가 뽑혔다. 한국의 디지털캐스트가 개발한 휴대용 MP3 플레이어인 「리오」도 미래의 오디오 기술을 좌우할 신기술로 선정됐다. ◇홈테크 키드 세이프티의 일산화탄소 검출기인 「나이트호크」가 상에 선정됐다. 무선전기 드릴, 염소·납 등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수 필터 샤워꼭지인 「퓨어터치」, 태양열을 교류전기로 바꿔주는 「PV채널」 등도 뽑혔다. ◇사진 코닥의 디지털카메라, 소니의 MPEG 디지털카메라 등 여러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가 주목을 받았다. 캐논의 자동초점카메라, 미놀타가 개발한 방수카메라, 니콘의 초소형카메라가 인기를 모았다. ◇컴퓨터·전자 한국의 열림기술이 개발한 난청자용 전화기 「미라폰」이 주목받았다. 이 전화기는 귀에 대지 않고 머리나 이마에 대도 소리가 들린다. 산뜻한 디자인이 특징인 애플의 「아이맥」, 위성이동전화인 이리듐, A.T. 크로스가 개발한 전자메모장 「크로스 패드」, 누보미디어가 만든 전자책 「로켓E북」 등도 100대 신기술에 포함됐다. 미놀타가 만든 3차원 스캐너, 카드형 이동전화기인 「콤플리트」등도 주목할만한 컴퓨터제품으로 선정됐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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