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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확장술' 뇌수술 부작용 막는다

'스텐트확장술' 뇌수술 부작용 막는다 백민우 카톨릭의대 교수 "혈관 재협착 막아" 뇌경색증을 수술한 후 전문의들 사이에 가장 무서운 부작용으로 꼽혔던 재협착을 막는 방법은 '스텐트확장술'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스텐트확장술이란 막히거나 피의 흐름에 문제가 있는 문제의 혈관을 미세 금속실로 만든지주막으로 지탱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방법으로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최신 수술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신경외과 백민우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16회 일본내과혈관치료학회에서 발표한 '두개골 내 스텐트혈관확장술의 혈관조영상 및 임상결과 비교'라는 논문을 통해 "스텐트확장술은 뇌혈관 수술 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백교수의 이번 연구는 두개골 내에 발생한 뇌경색증 환자에게 혈관스텐트 치료법을 적용한지 2년에 불과한데다 그 동안 치료결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 백교수에 따르면 성가병원에서 지난 2년 동안 뇌경색증으로 두개골내ㆍ외에 스텐트확장술을 받은 75명의 환자 중 설문조사와 추적검사가 가능했던 3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혈관스텐트술은 재협착을 막는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뇌경색을 일으키고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로 꼽히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각각 55%와 44%가 나타나 수술 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스텐트혈관확장술을 받은 후 혈관 재협착률은 경부동맥의 경우 25%, 두개강내 혈관은 34%로 머리부분의 재협착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교수는 "이러한 임상결과로 미루어 뇌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텐트확장술은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면서 "미비점을 보완할 경우 경쟁력 있는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금상을 받았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8: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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