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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산물도매시장 완전 개장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지난 2월 경매제 시장을 먼저 개장한 데 이어 오는 6월4일 도매인제 시장을 열고 완전 개장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다음달 4일 도매인제 시장의 운영을 시작,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완전 개장하고 2년 안에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시장 조기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은 서울시가 98년부터 2,392억원을 들여 강서구 외발산동 96번지 일대 부지 6만3,474평 규모에 건립했으며 최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도매인제 시장에는 연면적 3,896평에 52개 점포가 들어서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매절차 없이 생산자나 출하자가 시장도매인에게 판매를 의뢰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판매해준다. 2월 개장된 경매제 시장은 부지 4만7,474평, 건물 2만5,414평에 사업비 1,806억원을 들여 지어졌으며 4,880평의 경매장과 192개의 중도매인 점포, 1,82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강서시장은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에 운영하고 혁신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강서ㆍ양천ㆍ구로ㆍ마포 등 시내 7개 자치구와 경기ㆍ인천 지역 주민 등 840만여명에게 농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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