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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073240)는 중국 난징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을 확정하고 22일(현지시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와 남경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공장 부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공장이 지어질 곳은 기존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에서 약 30km 떨어진 난징 푸커우 경제개발구 교림공단이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2016년 말까지 기존 난징 승용차용타이어공장(PCR)과 트럭·버스타이어공장(TBR)을 순차적으로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이번 이전을 통해 그간 별도로 운영되었던 PCR과 TBR공장 두 곳을 일원화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생산되는 타이어의 품질을 제고에 나선다. 난징시는 금호타이어의 신축 공장에 토지와 수도, 전력, 도로 등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제반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은 시내에 위치한 기존의 공장 단지를 새로운 부지로 이동시키겠다는 난징시 정부의 도시발전정책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난징시와 이전 협의 끝에 지난해 말 보상금에 대한 기본 합의를 완료하고 최종 부지를 선정함으로써 난징 공장 부지 이전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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