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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서 강력한 여진 발생…50여명 사상

지난주 대형 지진이 발생해 2천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알제리에서 27일 저녁(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5.8의 강한 여진(餘震)이 발생, 최소 1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다고 알제리 공보부 관리들이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지난 24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4.1의 여진을 포함해 최근 알제리를 강타한 수백 차례의 여진 중 가장 강력한 이번 여진으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제리 국영 라디오 방송은 지진이 이날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작은 어촌 도시 제모리아를 강타, 건물들이 붕괴되고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으며 인근 테니아 마을에서만 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최근 대형 지진 참사로 현지 주민들이 지진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수도 알제에 있는 한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이 붕괴를 우려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당국은 26일 저녁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 등 동북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7의 강진과 관련, 27일 밤 현재 부상자가 1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성수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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