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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유역서 항생제 13종 검출

3종은 FDA 기준치 초과

한강을 비롯한 주요 강에서 항생제가 대거 검출됐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 단병호 의원(민주노동당)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 중 의약물질 노출실태 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유역 하천수에서 조사 대상 의약물질 17종 중 설파메톡사졸(동물용 항생제), 린코마이신(인체용 항생제) 등 13종이 검출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하천수의 생태계 무영향 농도로 간주하는 기준치(1㎍/L 이하)를 초과한 항생제는 린코마이신ㆍ이부프로펜(인체 소염제), 설파메타진(동물용 항생제) 등 3종이다. 검출 농도는 이부프로펜이 최고 3.528㎍/L, 린코마이신 2.657㎍/L, 설파메타진 1.546㎍/L 등으로 미 기준치를 3배 이상으로 초과했다. 사람과 동물까지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는 ‘항생제 공화국’의 면모를 드러내는 셈이다. 환경부는 항생제 등 27종을 조사 대상 물질로 선정해 올해 중 정밀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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