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문이 맡았던 대내·외 소통 기능은 앞으로 실시간 뉴스·정보 전달 등 강력한 소통 툴을 탑재한 ‘(가칭)포스코미디어’가 계승한다. 포스코미디어는 오는 9월 4일 오픈할 예정이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1994년 6월 15일 창간해 매주 목요일 발행된 포스코신문은 국내 최고·최장 신문형 사보로, 발행 부수가 매주 7만부∼12만부에 달했다.
그룹 소식은 물론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가장 성공한 기업신문으로 평가받아왔다. 임직원과 가족의 소소한 일상부터 현장의 크고 작은 이야기, 사외 저명인사들의 격조 높은 교양지식까지 대상과 장르를 망라해 다양한 정보를 전하며 포스코 고유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었다.
21년 전통의 종이 사보 발행을 중단하고 포스코미디어를 도입한 것은 그룹사뿐 아니라 해외법인 전 임직원에게도 주요 회사 정보를 ‘적시에’ ‘제대로’ 알리는 등 양방향 소통을 실현하자는 취지다.
포스코미디어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최신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또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기존 오프라인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구축했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글로벌 포스코미디어’도 신설한다. 이는 해외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문 포틀릿 서비스로 CEO 메시지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소식을 영어로 제공한다. 개별 법인 소식은 권역별 대표법인에서 직접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해외법인 참여형 콘텐츠도 크게 늘린다.
이 외에도 모바일에 최적화한 반응형 웹사이트와 이메일로 발송되는 주간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포스코 관련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포스코는 포스코미디어를 통해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의 다양한 니즈를 담아내고 주요 소식을 실시간 공유해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재창조’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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