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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번호이동 따른 고객 이탈 제한적일듯"

에널리스트가 본 KTF

KTF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다소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KTF의 1ㆍ4분기 실적발표 직후에 내놓은 보고서는 투자의견이 ‘중립’이나 ‘보유’ 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최근들어 발표되는 보고서는 ‘매수’ 등 투자의견의 상향조정으로 선회할 조짐을 보였다. 가장 최근인 13일 보고서를 발표한 메릴린치증권은 KTF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5,500원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실시되는 제2기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한 가입자 이탈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상이한 번호 브랜드 이미지와 KTF의 요금 경쟁력으로 인해 큰 폭의 이탈은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하반기 이통사들이 수익 중심의 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 어렵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 제시됐다. 메릴린치는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돼 외국인이 추가 매수할 수 없다는 점에서 KTF가 통신주 가운데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6일 이전에 발표한 리포트는 보유와 중립에 무게를 두고 있다. 1ㆍ4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낮았고 또 하반기에는 제2기 번호이동성제도로 인해 더 많은 마케팅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게 이유다. 삼성증권은 지난 3일 KTF가 1ㆍ4분기 가입자 증가폭에 비해 저조한 매출액을 거뒀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JP모건도 지난3일 비중축소에 무게를 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다. JP모건은 1분기 신규 가입자의 52%가 KT의 재가입자였기 때문에 올해 수익성 개선효과가 적어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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