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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하나은행, 자동화기기 공동운영

한미-하나은행, 자동화기기 공동운영14일부터… 제휴 본격화 한미·하나은행이 현금자동지급기(CD)·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한미·하나은행은 11일 지난 6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우선 CD·ATM 공동이용에 합의,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 공동이용은 포괄적 업무제휴가 본격화됐음은 물론 전산 부문을 기반으로 한 통합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합의로 두 은행 고객들은 상대은행의 CD·ATM을 마치 동일은행처럼 사용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755대, 한미은행은 1,021대의 자동화기기 신설효과를 얻게 됐다. 고객들은 CD·ATM을 이용한 현금인출이나 자금이체시 자행의 고객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며 어느 은행에서나 낮은 수수료로 CD·ATM을 이용할 수 있다. 한미·하나은행은 지난 6월27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전산 공동개발 추진, 인터넷뱅킹업무 공동추진, CD·ATM 등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영업점(해외부문 포함) 신설이전, 기타 두 은행이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 제휴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출자 등을 통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일 합작 전산회사 설립위원회를 구성, 전산 공동개발 대상업무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9: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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