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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글로벌 성장둔화 전망에 발목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또 다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3.66포인트(0.17%) 하락한 13,511.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9포인트(0.02%) 상승한 1,472.6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6.77포인트(0.22%) 오른 3,117.54에 장을 마쳤다.

전일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에서 2.4%로 크게 낮춘 것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은 “자동차와 주택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로 인해 경제가 느린 속도의 확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던 지난달 평가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지난해 4분기 56억9,000만달러(주당 1.3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37억3,000만달러(주당 90센트)보다 늘어난 것이다.

골드만삭스도 지난해 4분기 28억9,000만달러(주당 순이익이 5.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10억1,000만달러(주당 1.84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BNY멜론 역시 같은 기간 6억2,200만달러(주당 5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5억500만달러(주당 42센트)보다 23%나 증가한 것.



종목별로는 좋은 실적을 발표한 JP모간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1.01%, 4.06% 올랐다. 다음날실적을 공개할 적 발표를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도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할 이베이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1% 가까이 올랐다. ‘아이폰5’의 판매 부진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애플이 4% 넘게 오르며 500달러대를 회복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발표한 자체 검색 엔진 ‘그래프 서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1% 떨어졌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6센트(1.0%) 오른 배럴당 94.24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70센트 떨어진 온스당 1,68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17일에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 지수 ▦12워 주택착공률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와함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인텔 , 블랙록 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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