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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차세대 글로벌 경차를 꿈꾸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에 맞춰, GM대우 창원공장과 함께 'GM대우의 날'을 선포하고 오는 9일까지 창원광장 등지에서 사기 게양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지난달 31일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M대우의 날 선포기념식과 신차출시 기념 VIP초청행사를 창원공장에서 가졌다. 또 이날 행사 직후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량 10대가 GM대우 창원공장을 출발해 시내 전역에서 카퍼레이드를 실시했으며, 기업의 날 선포기간 동안 창원시청, 이마트(1~2일), 창원컨벤션센터(3~4일)와 만남의 광장(5~6일) 등 시내 곳곳에서 신차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GM대우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원시 청사 전광판 등을 통한 문구표출, 시청현판과 관내 지정 게시대에 펼침막 게시, 창원광장 일대에 153개의 GM대우 사기 게양 등에 나선다. '작은 차 큰 기쁨'의 카피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GM대우는 대우국민차 시절부터 '티코'를 필두로 IMF 경제혼란기와 고유가 시대에 맞서 서민의 발이 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왔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당당히 뉴 GM의 글로벌 경차 생산기지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며 이번에 새로 개발한 마티즈를 출시하게 됐다.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명품경차 마티즈의 명성을 이어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00cc급 경차로 지난 7월 27일 창원공장에서 첫 1호차가 양산됐으며, 그동안 GM대우가 선보인 마티즈 시리즈와는 달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GM대우의 국내 연구진이 전체 개발과정을 주도해 탄생시켰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005년 3월 'GM대우 기업의 날' 선포시 업무용으로 마티즈 15대를 구입, 시내 전역에 카퍼레이드를 실시해 신차판매 홍보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관용차로 구입해 시 관용차의 70% 이상인 49대가 마티즈다. 또 200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차우대 조례를 통해 경차 신규 등록자에게 1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 기업의 날로 선포해 기업 기(氣)를 살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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