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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車, 아시아시장서 인기 '질주'

국산車, 아시아시장서 인기 '질주'현대·대우, 인도서 각각 2·3배 판매신장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시장에서 국산 자동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현대 자동차는 지난해 상반기 2만2,681대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4만5,51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도시장에서의 현대차 점유율은 9.4%에서 14.4%로 5%포인트나 높아졌다. 대우자동차도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3만86대를 기록, 지난해 동기의 8,637대에 비해 세배 이상 많이 팔았다. 시장점유율도 3.6%에서 9.5%로 급신장했다. 현대차의 경우 1,000㏄승용차인 쌍트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대우차도 타타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현대차의 쌍트로는 인도시장 최고 인기차인 일본 스즈끼가 합작 생산하는 마르티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했다. 인도 정부와 일본 스즈끼가 합작 설립한 공장에서 만드는 마르티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인도시장 점유율이 82%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52%로 급락했다.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느린데다 두 차례에 걸친 가격인하로 신뢰도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국산차는 베트남시장도 석권해 상반기 중 6,000대나 팔려 같은 기간 베트남 전체 판매수(1만2,000대)의 절반을 차지했다. KOTRA 아주부 관계자는 『아시아시장에서 국산차는 일본산에 비해 경제적이고 성능도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소비자의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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