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버려진 땅과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과 정원을 만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24곳의 소규모 숲과 정원을 시내에 만들기로 한 것을 비롯해 오는 2018년까지 숲 1,010곳, 정원 1,094곳 등 총 2,104곳의 숲과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되는 숲 240곳은 우울증과 아토피 등을 치료하는 ‘치유의 숲’과 탄소상쇄 숲, 동네 뒷산 조성, 철도부지를 활용한 ‘선형 숲길 공원’ 등으로 만들어진다. 정원은 한 마을을 특정한 꽃으로 물들이는 ‘꽃 테마마을’, 통행 위주의 가로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가로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18년까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와 민관협업을 통해 시 전역에 전체의 20% 규모인 200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서울형 R&D 사업’ 추진
서울시가 올해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기후·환경, 고령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서울형 연구개발(R&D) 사업’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는 ‘R&D 제품기획 지원사업’을 도입해 중소기업이 R&D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R&D를 진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기술 개발과 R&D 성과 활용을 촉진하는 이전기술 사업화, 중소기업 제품 상용화, 특허기술 상품화 등에 대한 지원 시스템도 새로 마련한다.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지원에 82억원, 공공 R&D 지원 자금으로 59억원 등 총 141억원의 자금이 서울형 연구개발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이와 관련 25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산업별 기술 수요와 기술 개발 아이디어 수집을 위해 수요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eoul.rnbd.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강서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서울시 강서구에 올 하반기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들이 일자리와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업무 담당부서를 한 공간에 모아놓은 복합센터다. 고용노동부는 공모를 통해 전환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15개소와 신설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6개소를 선정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강서구가 유일하게 신설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지자체로 선정됐다. 취약계층의 규모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강서구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가동되면 고용과 복지 간 서비스 연계가 활성화되고 지역의 취업실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구청 취업정보센터와 복지지원팀, 고용노동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미소금융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2600-6548)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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