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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70% ‘오픈마켓공룡’ 탄생
입력2011-07-05 13:23:21
수정
2011.07.05 13:23:21
공정위, 인터넷업계 지마켓ㆍ옥션 합병 승인
인터넷 오픈마켓시장에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베이지마켓과 이베이옥션간 합병에 대해 “합병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합병을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마켓과 옥션은 지난 2009년 옥션이 지마켓 주식(99.9%)을 취득, 계열사 관계였으나 지난 3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신고를 접수했다.
공정위는 합병 승인근거로 “두 회사는 이미 모자(母子)관계로 결합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수 및 시장점유율에 변화가 없고 시장점유율 합계도 2009년 주식취득 당시보다 낮아져 시장지배력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86%였으나 작년엔 72%로 줄어든 반면 경쟁사인 11번가(SKT)는 5%에서 21%로 증가했다고 공정위는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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