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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옛 대주주 최대주주로 돌아와

삼양식품 옛 대주주 최대주주로 돌아와 삼양식품의 옛 대주주가 채권은행 지분을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또 삼양식품은 1ㆍ4분기 중 화의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11일 삼양식품은 최대주주가 채권단인 신한은행 등에서 전중윤(86) 회장의 큰며느리인 김정수(41) 부사장 외 18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98년 자금난으로 화의에 들어가면서 출자전환을 실시해 채권단 지분이 444만주(70.9%)에 달했다. 이번에 옛 대주주가 채권단으로부터 약 205만주(32.8%)를 사들이면서 종전에 갖고 있던 지분까지 모두 280만주(44.8%)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양식품은 창업주인 전 회장을 대신해 맏사위인 서정호(62) 사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장남인 전인장(42)씨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2,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도 약 200억원으로 7% 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 2005-0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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