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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도 수익증권 영업강화

자산운용사와 전략적제휴 잇달아

은행권의 비(非)이자수익 부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은행들도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익증권 영업강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7일 가치투자로 유명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대구은행은 자산운용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좀더 다양한 수익증권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템플턴투신운용과 함께 투자상품판매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투자자 교육지원 및 운용정보 제공, PB 영업 등 한 차원 높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도 지난 10월 초 미래에셋투신운용과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미래에셋투신운용과 함께 직원 및 투자자 교육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은행도 LG투신운용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등 사실상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권이 예금 위주의 수신영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익증권 영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앞으로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 짝짓기 움직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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