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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현대차 "노사 한마음으로 불우이웃 도와요"

울산지역 장애인·저소득층등에 7억 6,000만원 지원

현대차 윤여철(오른쪽 세번째) 사장이 박맹우(〃두번째) 울산시장에게 총 7억6,000만원 상당의 지역 사회공헌기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장애인ㆍ저소득층ㆍ농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대대적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가 이번에 투입하는 사회공헌기금은 총 7억6,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현대차 노사는 우선 지난 22일 오전 울산광역시 시장실에서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 신설, 장애학생 계절학교 운영, 저소득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등에 써달라며 사회공헌기금 2억6,000만원을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노사합동 사회공헌기금은 중증 장애인 등 보장구 사용자를 위한 보장구 수리센터 신설에 1억5,000만원, 장애학생 82학급 260명을 위한 계절학교 운영비 3,000만원,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보행보조기 530대 지원에 8,000만원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컴퓨터(PC)’ 500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 컴퓨터는 현대차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중고컴퓨터를 수거해 수리한 것으로 아이들이 학습용ㆍ게임용 등으로 쓰는데 손색이 없는 고급형이다. 현대차는 또 지난해 초 자매결연을 맺은 울주군 12개 마을의 시설 개선을 위해 농촌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농가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산물인 ‘울산배’도 구매하기로 했다. 올해 임협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연간 30억원으로 늘린 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그랜드 스타렉스와 뉴 클릭 각 7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윤여철 사장은 “올해 노사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의 불우이웃 지원을 더욱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울산의 대표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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