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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에 장착

신차용 타이어 공급길 뚫어

2020년까지 페라리도 목표


한국타이어가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슈퍼카 업체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우병일 한국타이어 전무(글로벌 OE 부문장)는 14일 충남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포르쉐 마칸에 들어가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성공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슈퍼카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이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전략"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에 공급하는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는 '듀얼 레이어 트레드' 기술을 적용해 전륜과 후륜의 규격이 다른 차량에 최적화된 고성능 타이어다.

안정적인 접지능력을 확보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흐트러짐 없는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우 전무는 "포르쉐에 이제 첫발을 들인 만큼 마칸 외에도 포르쉐 대표 모델인 911까지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 말 슈퍼카 브랜드 중 한 곳과 기술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기술검토를 한다는 것은 프로젝트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9년 글로벌 OE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 연평균 12%씩 성장했다. 지난 3,600만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한국타이어는 올해 3,900만개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명차에 더 많은 타이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벤츠와 BMW·아우디 등 독일 3대 메이커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최근에는 뉴 아우디 TT와 포드 머스탱 등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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