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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금감원, 5년만에 예탁원 종합검사 나선다

9월에 예탁원 방만경영·인사등 강도높은 검사

증권사 앞서 예탁원 종합검사… 업계 “이례적”

예탁원, 비대한 조직·지나친 임금등 지적돼와

매년 국정감사서 관피아등 인사문제도 불거져

금융감독원이 5년만에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섭니다.

금감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예탁원의 방만경영 여부, 인사문제까지 포함해 업무 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종합검사를 오는 9월 실시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이 예탁원을 종합검사하는 것은 2010년 8월이후 5년만입니다.

금감원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서 한건의 종합검사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증권유관기관인 예탁원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증권업계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예탁원이 그동안 방만한 조직운영을 지적받아온 점을 눈여겨보는 분위기입니다.



예탁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인사를 지적받아온 대표적인 관피아 공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재 예탁원의 수장인 유재훈 사장이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원 출신이며, 임원 중에도 관료 출신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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