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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어렵게 안내"

평가원, 홈피서 수험생 질문에 답변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시험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렵지 않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고 고교 2~3년의 심화선택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예년 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또 외국어(영어) 영역의 어휘도 사용빈도가 높은 것이 사용되고 사회탐구는 1개자료(지문)에 여러 문제를 내는 ‘세트형 문항’의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 난이도와 출제 범위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 질의ㆍ응답(Q&A) 자료집’을 만들어 23일 홈페이지(www.kice.re.kr)에 올렸다. 평가원은 자료집에서 ‘고1까지의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이 수능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고 고2~3의 심화선택과목을 위주로 출제된다면 시험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영역ㆍ과목별로 어렵고 쉬운 문제를 균형 있게 유지, 난이도를 조정하기 때문에 단순히 출제범위가 심화선택과목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시험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평가원은 오히려 “수험생은 선택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과목의 문항들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어(영어)는 7차 교육과정의 기본어휘에 심화선택과목 수준의 어휘도 포함되지만 원칙적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를 활용함으로써 수험생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또 수리 ‘가’형 선택과목인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은 단답형을 1문항씩 출제하고 공통과목(수학Ⅰㆍ수학Ⅱ)과 합산해 점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의 선택과목과 달리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한 점수 조정 과정을 거친다고 답했다. 사회탐구는 선택과목당 20문항씩 출제돼 예전보다 문항수가 늘어나는 만큼 단원별로 골고루 출제되고 1개의 자료(지문)에 복수의 문제를 출제하는 ‘세트형 문항’의 비중이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학탐구는 문항에 따라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간접 출제할 수도 있고 교과서 외의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시사성 있는 내용도 출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한편 응시원서를 낸 뒤 접수증을 발급 받으면 응시 영역 및 선택과목을 바꿀 수 없고, 언어(1교시)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한 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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