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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방충망등 판매 급신장

지난해보다 매출 71%늘어올해 모기 발생이 늘면서 모기약, 모기향, 모기장 등이 유통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올들어 모기약이나 모기향 등 살충제와 모기장 매출액이 지난 20일까지 90억원을 돌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71%나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5월부터 이달 20일까지의 모기 관련 상품 매출이 33억원을 기록, 작년동기에 비해 50% 가량 늘어났다. 모기장만 계산할 경우 올해 매출이 작년의 2배를 넘을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일본 뇌염모기 발생이 늘어난 데다 관련 제품도 고급화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전의 역한 석유향이 났던 모기약이나 태워서 연기를 냈던 모기향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고 무색무치의 액체형이나 전자식으로 모두 바뀌었다. 모기장도 천편일률적이었던 파란색의 질긴 폴리에틸렌 소재 상품은 찾아볼 수 없고 의류 소재와 같은 폴리에스테르 제품, 한 번에 펼쳐지는 텐트형 제품 등으로 다양화 됐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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