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또 '월요일 징크스'… 신기록 속출

코스닥 올 최고 하락… 신저가 종목 384개나

‘월요일 징크스인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월요일에 증시가 폭락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들이 속출하는 등 각종 불명예 기록들이 쏟아졌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5.14% 떨어져 지난 10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종가는 728.98포인트로 지난해 10월8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코스닥 지수도 7.21%(29.18포인트)나 빠지면서 연중 최고 하락률과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가 역시 375.75포인트로 지난해 3월18일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개별종목들도 하락이 상승을 압도해 거래소에서는 674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742개 기업이 떨어졌으며 신저가 종목들도 속출해 거래소에서는 172개 기업, 코스닥에서는 212개 기업이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처럼 월요일에 주가가 급락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금요일 장 마감 이후 움직이는 해외 변수들이 월요일에 한데 뭉쳐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의 경우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유가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면서 위기감이 증폭, 이날 증시에 과도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변수의 영향력이 증폭되기는 수급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증시가 단기 급락한 뒤 살짝 반등하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급격한 매수세가 들어왔다. 하지만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고 이들 선취매에 나섰던 매수세력은 이날 결국 급매물을 내놓았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 같은 급락은 무엇보다 증시의 안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 투자자들이 실종됐기 때문”이라며 “증시가 상승 추세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