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고객사랑 지급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차원에서 사고 보험금의 연내 지급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고보험금 당일 지급률이 50%를 기록했는데 올해부터는 보험금의 접수부터 심사, 지급까지의 과정에 시간단위 관리개념을 도입해 사고보험금 24시간 내 지급률을 현재 60%에서 20%포인트 이상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일반심사의 대상을 넓히고 심사가 끝난 건은 별도의 절차 없이 보험금이 자동으로 고객계좌에 입금되는 자동송금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실손보험금 청구서류의 문자인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3월부터는 전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바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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