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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세대 LCD 2006년 양산

세계기술표준 주도 나설듯

삼성전자가 오는 2006년 하반기부터 8세대 LCD(액정표시장치)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삼성전자가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8세대 LCD를 본격적으로 양산 할 경우 전세계 LCD 산업의 기술표준을 또다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헌 삼성전자 LCD총괄 전략마케팅 전무는 2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5월 7세대 TFT-LCD 양산에 이어 2006년 하반기부터 2,300×2,600㎜ 이상의 유리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8세대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기존 7세대 라인 LCD 유리기판의 크기는 1,870×2,200㎜로 ▦40~42인치는 8장 ▦46인치는 6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번에 언급된 8세대(2,300×2,600㎜이상)에서는 7세대에 비해 40인치의 경우 생산량이 30% 정도 늘게 된다. 이 전무는 “8세대 라인도 현재 투자중인 7세대 라인에서와 같이 40, 46인치 LCDTV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40, 46인치를 대형 LCD TV의 표준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8세대 LCD 규격을 공식적으로 가시화함에 따라 6세대 이후 라인투자를 두고 고민중인 대만 업체들이 이를 따라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8세대 라인을 가동하는 시점에 LG필립스LCD, 샤프 등 경쟁사들은 각각 2,120×2,320㎜와 2,160×2,400㎜의 7.5세대급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서 삼성전자의 업계표준 선점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전무는 이와 관련, “패널업체간 표준화 미비로 모니터의 경우 30여개 모델, 노트북은 27개 모델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어 비효율적”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가 LCD업계 표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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