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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보호무역 억제위해 中, 위안화 절상속도 내야"

헨리 폴슨 美재무장관


헨리 폴슨(사진) 미 재무장관이 “미 의회에서 일고 있는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 기조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서둘러 가시적인 위안화 평가절상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이날 PBS TV에 출연해 “미국 내부, 특히 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더 구체적인 환율개혁 방안을 내놓아야 재무장관으로서 의회와 대화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위안화 평가절상을 압박했다. 또 “양국간 통상과 무역관계에 긴장과 갈등이 예상되며 양국은 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중국은 자유시장 경제로 전환하면서 지금과 같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슨 장관은 “중국 경제개혁의 가늠자는 바로 환율 개혁의 속도에 있다”며 “정부가 환율을 관리하는 것은 결코 자연스럽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폴슨 장관은 특히“중국 경제가 너무나 커져서 이제 정부가 외환시장을 통제하는 것은 더 이상 힘들 것”이라며 “위안화 가치결정에 있어 정부 당국의 관리보다 시장원리에 맡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의회의 강경한 대중국 무역보복 목소리를 반영해 대중국 무역제재에 나서고 있다. 상무부는 중국산 광택제지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높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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