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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신소재 탄소나노튜브 강도높여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나노텍(대표 유하영ㆍwww.iljincnt.co.kr)이 탄소나노튜브 내부에 전기방전법을 이용하여 단중벽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할 때 다량의 플러렌(C60)을 주입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1 g당 1,000달러가 넘는 첨단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의 강도를 현격히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현재 디스플레이 기기, 램프, 연료전지, 2차전지, 의료기기, 반도체 등에 사용되고 있는 그 응용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일진나노텍 관계자는 "탄소 나노튜브의 내부가 비어있는 점에 착안, 다량의 플러렌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플러렌 내부에까지 분자를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중이며 개발이 완료될 경우 자기기록매체(Magnetic Recording), 핵의학(Nuclear Medicine) 등의 분야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를 10억분의 1단위로 초미세 튜브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전자방출특성과 화학적, 기계적 특성이 우수한 차세대 전자재료로 g당 1,000달러를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올해 세계시장 규모는 약 900억원이며 2005년에는 3조3,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플러렌은 탄소원자 60개가 결합해, 20개의 육각형과 12개의 오각형으로 이루어진 축구공 모양의 분자. 로버트 컬, 해럴드 크로토, 처드 스몰리등 3명의 화학자가 이 분자를 합성하는데 성공해 지난 96년 노벨화학상을 받았으며 레이저법을 이용 단중벽 탄소 나노튜브에 이를 주입하는 법은 발견된 적이 있으나 전기방전법을 이용해 다량의 플러렌을 인위적으로 주입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 일진나노텍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시작, 올 4월 연간 5t이상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아이테크(I-Tech)공법'을 개발, 소재의 수율을 10배이상 높였으며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03년초에는 연간 100t을 생산, 세계 시장점유율 30%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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