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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투자의견 낮추지만 목표가는 상향"
입력2005-09-21 08:58:06
수정
2005.09.21 08:58:06
<한화증권>
한화증권은 21일 이동통신업계의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 무료화 가능성을 감안해 LG텔레콤[0326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지만 이통업계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7천4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조철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CID요금의 기본요금화를 통한 무료화가 추진되고있고 이통사업자 입장에서는 기본요금의 인상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통 3사의 부가서비스 매출 중 60%정도가 CID요금에서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LGT의 수익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기간에 휴대전화요금과 관련된 문제들이 언제든 부각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의 주가 상승폭 또한 LGT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한 이유라고 그는말했다.
하지만 이통업계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휴대전화 시장의 안정화를 내세우고 있어이에 따른 수익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고 따라서 그동안 이통업계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과당 경쟁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은 LGT에 긍정적이라고 그는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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