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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대규모 DR발행 성공...한국신용도 급속회복 반증

한국통신의 국내 최대규모 주식예탁증서(DR)발행 성공은 해외시장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신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발행규모는 정부 보유주식을 원주로 한 유통DR 2,081만 3,311주(지분 6.0%), 한국통신이 발행한 신주를 원주로 한 신주DR 2,428만2,195주(지분 7.0%)등 총 4,509만5,506주(13%), 금액으로는 24억8,566만달러(2조9,599억원)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한통DR은 뉴욕과 런던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돼 미국계 투자자는 물론 유럽계 투자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된다. 한국통신이 이날 받은 20.4%의 프리미엄은 지난 3월 한전DR발행당시 프리미엄이 2.4%에 머물렀다는 사실과 비교할 때 해외시장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신인도 회복이 급속도로 이뤄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3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발행임에도 이처럼 높은 가격을 얻어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성공적 발행의 배경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 한국통신의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 정부의 시내전화요금 인상 발표등으로 해석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부터 DR발행을 추진해 왔으나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원찮은반응으로 2차례나 연기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이날 13%의 DR발행으로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 한도인 5%에 DR발행분 13%를 포함, 18%로 높아졌다. 한국통신의 외국인 총 투자한도는 33%이다. 한국통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통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인데 이번 DR발행으로 잔여 외국인 투자한도는 15%로 줄어들었다. 한국통신 재무실 회계팀 김현식(金顯式)팀장은 『15% 범위내에서 지분매각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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