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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진로쿠어스 인수 3파전
입력1999-06-25 00:00:00
수정
1999.06.25 00:00:00
한기석 기자
진로쿠어스맥주에 대한 마지막 입찰에 당초 예상대로 롯데, OB맥주, 미국 쿠어스맥주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매각작업을 총괄하는 진로쿠어스 구조조정사무국은 25일 롯데, OB맥주, 쿠어스맥주로부터 각각 인수가격을 비롯한 최종 인수조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하지만 구체적인 입찰가격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무국은 최종 인수조건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여 다음주 진로쿠어스맥주 법정관리인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인수후보기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채권단 등은 후보기업을 상대로 부채상환조건과 진로쿠어스직원 고용승계 등 구체적인 인수문제를 협의, 다음달초 매각작업의 성사여부를 결정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최종 인수후보기업이 정해지더라도 채권단 등과의 협의에서 인수조건에 대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입찰작업을 원점으로 되돌려 다시 입찰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등 3사는 지난달 예비 입찰에 참여해 그동안 진로쿠어스에 대한 실사를 벌여왔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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