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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북한 여권으로 여행한다면...무비자 입국 4분의 1로 ‘뚝’

세계 어느 나라 국민도 해외로 나가려면 해당 정부가 발급하는 신분증인 ‘여권’이 필요하다. 외국을 여행할 때 누구나 갖고 있는 여권이지만 그 가치가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다.

4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과 스웨덴, 핀랜드 여권을 가진 국민들은 가장 많은 173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미국과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이상 172개국) 여권도 172개국에서 허용되는 등 170개국을 넘나들 수 있는 여권 보유국만도 무려 17개국에 달한다.

우리나라 여권도 166개국에서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어 상위 24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북한(41개국)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것이다.



반면 아프리카 또는 사회주의 국가의 여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50개국 미만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중국 여권 소지자는 43개국을 제외하고는 비자 없이 드나들 수 없고 콩고와 시리아(39개국), 네팔(37개국), 파키스탄(32개국), 이라크(31개국)도 무비자 국가 수가 40개국 밑이다.

아프가니스탄은 28개국만 허용돼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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