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 보합권 마감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북핵 관련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때문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19일 코스피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2포인트(0.01%) 내린 1,354.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87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131억원어치 사들이며 대조를 보였다. 업종지수도 음식료, 전기ㆍ전자, 의료정밀, 철강 및 금속 등은 내린 반면 건설, 보험, 비금속광물, 종이ㆍ목재 등은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대형기술주 등은 외국인의 집중적인 차익실현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가 0.93% 하락했고 하이닉스(-3.08%), LG필립스LCD(-2.04%) 등도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0.82포인트(0.14%) 내린 577.43를 기록,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98억원, 78억원씩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3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반도체, IT부품, 화학업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업체들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NHN,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네오위즈가 하락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다음, 하나투어는 상승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0.5포인트 내린 177.3으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1.19포인트로 선물가격의 강세(콘탱고) 현상이 지속됐다. 개인이 3,013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8계약, 626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632계약 감소한 9만8,210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6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10/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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