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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에이즈신약 원료 공급
입력2000-03-07 00:00:00
수정
2000.03.07 00:00:00
문주용 기자
삼성정밀화학은 7일 영국의 글락소웰컴사에 에이즈 치료용 신약인 「아제너라제」의 핵심원료인 HT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HTF(S-3-HYDROXYTETRAHYDROFURAN)는 유기합성 기술을 이용, 제조되는 고순도 의약품원료로 ㎏당 가격이 1천달러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원료다.
현재 글락소웰컴에는 모 업체가 HTF 제1공급업체로 선정돼 있으며 삼성정밀화학은 제2공급업체로 선정돼 이달부터 선적을 시작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 공급과정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최장 13년간 HTF를 장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락소웰컴이 개발한 아제너라제는 에이즈균의 단백질 형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약품으로 99년 4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중이며 오는 2005년 시장규모가 8억5,0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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