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국내 렌즈교환식(DSLR)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은 라이브 뷰와 얼굴인식 기능을 갖춰 조작이 간편한 준전문가용 렌즈교환식(DSLR)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L10’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루믹스 L10은 파나소닉이 국내에는 최초로 내놓는 DSLR이며 라이카렌즈를 번들렌즈(패키지)로 채택했다. 이 제품은 피사체를 제품 후면의 LCD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초보자도 손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특히 2.5인치 LCD는 27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촬영을 할 수 있다. 15명까지 얼굴인식이 가능하고, 손떨림보정 기능이 내장돼 있어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루믹스 DSLR은 라이카 렌즈 이외에 올림푸스나 렌즈 전문회사인 시그마의 렌즈 등이 호환된다. IS0 1600 고감도를 지원하며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약 450매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번들 렌즈를 포함해 149만8,000원. 노운하 파나소닉 이사는 “루믹스 L10은 준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며 “향후 파나소닉은 고급 DSLR 기종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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