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앙골라 수출대상국 순위 `깜짝 9위'

한국무역협회 발표 1~3월 작년비 1만6,567% 급증

1인당 국민소득이 수백달러인 아프리카의 앙골라가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 9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월 앙골라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작년같은 기간보다 무려 1만6천567% 늘어난 12억6천만달러로 독일, 싱가포르, 영국 등에 이어 수출시장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이같은 앙골라에 대한 수출규모는 중국, 미국, 홍콩, 일본, 대만 등 5대 수출시장을 제외하고 독일(17억6천만달러), 싱가포르(13억2천만달러), 영국(12억9천만달러)에 크게 뒤지지 않는 것이다. 수출품목을 보면 선박(7억8천만달러)과 해양구조물(4억6천만달러)이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승용차, 자동차 부품, 기타 산업기계, 철강관 등도 주요품목에 포함돼 있다. 특히 일반 항해에 쓰이는 선박 외에 특수기능을 갖춘 특수선박과 원유 등 해저자원 개발을 위한 시추대나 작업대 등이 많이 수출됐다. 따라서 앙골라에 대한 주요 수출업체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중공업이나 자동차 관련 업체가 대부분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을 수출할 때는 한번에 통관되는 금액이 일반상품보다 훨씬 크다"며 "올해 앙골라의 경우도 해양플랜트 설비의 수출이 몰리면서 엄청난 수출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앙골라는 아프로카 남서부에 있는 나라로 인구 1천59만명(2002년 기준)에 1인당 국민총생산이 290달러(2000년 기준)이다. /연합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