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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클라크그룹, 생산기지·연구센터만 한국 이전

세계적인 지게차 생산업체인 미국의 클라크그룹이 생산기지와 연구개발센터를 한국으로 옮긴다.캐빈 리어든 클라크아시아 사장(사진)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전동 지게차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센터를 올연말까지 한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사기능은 미국에 남겨두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생산기지는 한국과 독일 2곳으로 축소됐고 미국은 본사 역할과 장비 및 부품판매기능만 하게 된다. 생산기지 한국이전을 계기로 클라크그룹은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모두 200억원을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1·4분기부터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글로벌 지게차 모델을 한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리어든 사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시장 부진으로 악화된 그룹 경영사정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공장의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노동력 등을 활용하면 빠른시일내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해졌다』고 말했다. 클라크그룹은 지난 98년 7월 삼성중공업 지게차부문을 3,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미국과 독일, 한국 등 3개국에서 지게차를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초 도입한 새로운 경영지원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데다 미국시장 매출도 부진,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9: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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