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선정 '차세대 지도자'에 이해진씨등 3명

이해진 NHN 의장·조현상 효성 상무·박지성 선수

이해진 NHN 의장

조현상 효성 상무

박지성 선수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상무ㆍ 축구선수 박지성 등 3명의 한국인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선정한 2007 ‘차세대 지도자’(Young Global Leader)에 포함됐다.

스위스의 민간 싱크탱크인 WEF는 16일 전 세계 각국의 정부ㆍ기업ㆍ학계ㆍ민간단체에 소속된 40세 이하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 4,000여명을 추천 받아 이 가운데 250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조현상(36)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사내 컨설턴트로서 경영상의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효성측 대표로 미 굿이어와의 협상에서 32억 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 장기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한편 굿이어의 해외 타이어코드 공장 4곳도 인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이스트 출신인 이해진(39) 의장은 국가정보기관 및 유니텔 정보검색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 99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컴 사장, 2001년 NHN 공동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NHN 이사 의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