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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주변 투자자 몰려온다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는 영종도 인접지역인 용유·무의도에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이 곳에 카지노사업을 하려는 상당수 외국기업이 인천시를 직접 방문, 투자의향을 밝히는 가 하면 국내 대기업들도 호텔사업투자를 적극 희망하는등 신공항배후지역이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 투자의향을 밝힌 국내외기업과 투자규모는 3~4개 외국기업과 국내의 현대등을 포함, 모두 11개사로 총 4조4,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개항에 따른 외국인유입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공항배후지역인 용유·무의도 230여만평을 국제관광지로 조성키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적극 펼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에 국내외 민간자본을 끌여 들여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센터, 골프장, 쇼핑몰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사업을 운영하는 등 관광업계 큰 손으로 알려진 소링이글 그룹은 지난달 팀팍스회장이 내한,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을 직접 만나 『용유·무의지구에 들어설 5개 카지노 호텔권을 넘겨주면 30~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여름 崔시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가서명한 A사의 경우 오는 19일 건축및 자금담당 전문가들이 인천을 찾아 현지 답사후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투자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중 현대그룹이 호텔사업에 1,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D그룹도 의향서제출을 준비중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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