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경찰의 사회악(惡)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5일 부산기장경찰서와 함께 대선주조 생산공장에서 ‘아동학대 및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대선주조는 시원블루, 시원 상표에 아동학대 근절 온라인 캠페인의 슬로건 ‘DON‘T HIT & JUST HUG(때리지 마세요, 안아 주세요)’와 ‘4대 사회악 근절’ 문구를 인쇄해 홍보하게 된다.
기장경찰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선주조 소주 등 향토제품 애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24일부터 캠페인 문구를 부착한 소주 생산을 시작했으며, 1차로 시원블루, 시원 각각 50만병씩 100만병을 25일 출고했다.
이후 경찰과 협의해 추가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현 정부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과 부산경찰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부산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찰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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