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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이사람]'만년필 명성'토털잡화 브랜드로 이을 것

[유통가 이사람]'만년필 명성'토털잡화 브랜드로 이을 것독일 몽블랑 본사 부사장 WOLFF HEINRICHSDORFF 『100여년동안 만년필로 쌓아온 명성을 토털 잡화 브랜드로 이어가겠습니다.』 올 가을부터 우리나라에 출시 예정인 몽블랑 스포츠 시계와 한정판 만년필 「KARL DER GROSSE」의 홍보차 최근 내한한 독일 몽블랑 하인리쉬도르프 부사장은 『세계 토털 잡화시장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몽블랑에서 새로 선보인 스포츠 시계는 수중 100㎚까지 방수가 되는 다이버용. 그는 직접 착용하고 있던 몽블랑 스포츠 시계를 풀어 보이며 제품의 기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하인리쉬도르프 부사장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도 「명품으로서의 몽블랑」 가치는 더욱 빛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스포츠 시계가 대표적인 예. 스포츠 시계는 소비자들로부터 몽블랑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강하게 표현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품이란 단지 값이 비싼 제품이란 뜻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대물림할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명품이죠.』 그는 몽블랑이 명품으로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하청생산을 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 관리하는 깐깐한 장인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몽블랑 시계 역시 스위스 공장에서 직접 생산, 관리하고 있다. 하인리쉬도르프 부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이 벌써 7번째일 정도로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몽블랑은 지난 98년 이후 한국시장에서 매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0년부터 출시한 시계, 가죽제품, 안경 등 잡화의 판매 비중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그에게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그는 또 한국이 문화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나라인 만큼 「몽블랑 문화상」의 수상자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은 세계 각국에서 문화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세운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수상자는 유로화 1만 5,000달러와 순금 만년필을 부상으로 받게된다. 『몽블랑은 생활철학을 만들어 낸다는 자존심을 지닌 만큼 문화발전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몽블랑은 지난 95년 프랑스 파리에 몽블랑 문화재단이라는 비영리 법인을 설립했다. 92년부터 예술과 문화중흥에 노력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딴 한정판 만년필을 생산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몽블랑(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의 높이인 4,810개만이 생산되고 있어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6/11 19: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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