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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권주자 영남표밭 다지기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이 6일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개최된 영남권 시ㆍ도의원 세미나에 일제히 참석, 영남권 표밭 다지기 경쟁을 벌였다. 영남은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이 지역 표심의 향배가 다음달 17일께 치러질 전당대회의 승부를 가를 수도 있어 당권주자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다. 서청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분권은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지방의원 유급화로 지방의회의 지위와 경쟁력을 강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렬 의원은 최근 부산ㆍ경남을 중심으로 여권 신당 외곽조직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대해 “당을 한번 새롭게 포장해 호남당 이미지를 벗어나자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DJ식 동진정책”이라고 비난하고 `강한 야당`을 역설했다. 강재섭 의원은 “최근 당내갈등과 여권의 정계개편은 정국혼조를 부추기려는 여권의 의도된 도발”이라면서 “기존 정치권이 바뀌려고 하는 만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당 간판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김덕룡 의원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원 유급화로 의정활동에 대한 지원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개혁=분권`이라는 공식을 제시하며 개혁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김형오 의원은 “한나라당이 정부ㆍ여당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때는 지났다”면서 당의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했고 이재오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불참한 대신 화환을 보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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