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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삼성전기, 4분기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개선 전망

삼성전기의 실적이 4ㆍ4분기에 바닥을 찍은 후 내년 1ㆍ4분기부터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는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연말 재고조정과 삼성LED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전 분기 대비 55.9% 감소한 1,1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2.3% 밑도는 수준이지만, 4ㆍ4분기 선 재고조정으로 인해 내년 1ㆍ4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2011년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1%, 16.8% 증가한 1조6,800억원, 1,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 ▦거래선들의 재고 축적 ▦춘절 효과 ▦스마트폰과 태블랫PC 효과 등을 들었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지만, 4ㆍ4분기 FPD TV 재고정리에 따른 산업수익성 하락과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흐름 등을 감안했을 때 4ㆍ4분기 실적악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2만원 초반의 현재주가는 LED가치를 제거하더라도 매력적인 구간으로 파악되는 만큼 12~15만원 박스권 하단인 현재 가격에서 내년 방향성을 겨냥한 장기적 바이 앤 홀드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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